급이 다른 재미와 감동의 행사! ‘크리비즈’

2018. 08. 23

정보

 

 

 

 

 

 

행사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사람은 챙겨야 할 것이 너무도 다양하다. 세밀하게 기획하고 진행해도 실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난관이 발생한다. 열심히 준비하고도 작은 실수 하나에 고객들에게 외면을 받기에 십상이다. 그런데도 웃음짓는 고객에 그간의 힘듦이 눈녹듯 사라진다는 사람이 있다. 재미와 감동의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항상 고민한다는 크리비즈의 김수철 대표를 만나봤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회사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크리비즈는 기업체/단체의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기업행사 전문업체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행사 장소를 섭외하는 일부터 식사,숙소,프로그램,전문 MC 섭외,컨텐츠기획, 교통편제공,vip의 전등 행사와 관련된 일은 다 하고 있습니다.


행사뿐 아니라 행사용 기념 선물,사내 기념일,명절에 맞춰 판촉물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는데요. 작은 것 하나라도 포장까지 꼼꼼하게 신경쓰는 세밀함은 행사 담당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밖에 기업과 단체투어, 고객초청 VIP 맞춤투어 등의 인센티브 투어도 진행하고 있어요.


어떤 계기로 설립하게됐나요.

 

저는 대기업 상사부문과 Global IT기업에서 십수년간 근무하며 무역 노하우와 해외 마케팅과 영업 경력을 쌓았어요. 해외 본사에서 시행 중인 정책을 국내의 특수한 사정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할 때가 많았는데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문득 그렇게 일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 만들어놓은 틀보다 스스로 만들어가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행사는 독창적인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고, 기업의 수요가 언제든 있는 분야라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딱 맞았거든요.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뭔가요.

 

행사를 기획할 때는 항상 ‘재미’와 ‘감동’을 우선시해요.행사는 재미를 업(業)으로 하는 곳이에요. 행사의 속성상 재미가 없으면 일하는 보람이 떨어지고, 보람이 없으면 일하는 의미도 찾기 힘들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매번 고민합니다. 고객이 재미를 느끼고 감동하는 일이크리비즈의 핵심가치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고객만족이 더 큰 이익을 가져오더라고요.

 

 

 

고객 감동을 끌어낸 사례가 있나요.

 

기업 고객의 요청을 받아, 고객사의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발송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물건이 직원들에게 제대로 발송되지 않았다는 거예요.알고봤더니,고객사 측에서 잘못 적힌 주소를 전달해 생긴 해프닝이었습니다.

 

저희쪽 잘못은 아니었지만, 고객사에 다시 잘못을 묻지 않았어요. 오히려 사비를 들여 선물받지 못한 직원에게 다시 명절 선물을 발송해드렸어요. 선물은 금전적 가치보다 정서적 가치가 더 중요하거든요. 선물받는 사람의 행복한 감정이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 철학이에요. 이때 고객사에서 크게 감동을 받으셨는지 지금까지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웃음)

 

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감동을 받은 것 같네요. 요즘 준비하고 있는 행사는 무엇인가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오라클의 ‘오픈월드’행사를 기획하고 있어요. 저희가 2012년부터 맡은 행사입니다. 오라클 오픈월드는 단일 기업이 주최하는 가장 큰 정보기술 행사 중 하나인데요.매해 가을, 일주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려요.

 

매년 열리는 행사이지만, 매번 새로운 테마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0월 21일부터 5일간 진행할 예정이고, 컨셉은 아직 구상 중이에요. 2014년도 행사 때는 구하기 힘들었던 류현진의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 티켓을 구해 200명의 모든 한국 행사참가자가 샌프란시스코 AT&T구장에서 한마음으로 응원하게 했었지요. 결국 류현진이 이겨서 승리투수가 되고 안타도 치고 이겼습니다. 한국 행사참가자와 함께 나눈 감동은 아직도 잊지못할 순간입니다.

 

이번 행사도 기대가 되네요.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좋은 행사를 기획하려면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이에요.행사와 관련된 업무는 사람이 하는 일이고,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는 일이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에 따라 행사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고 할 정도예요.

 

요즘 많은 밀레니얼 세대가 직접 만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데요. 원하는 행사를 기획하려면, 단 20분이라도 만나서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저희도 한 번의 상담으로 고객이 만족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계약에 대한 부담은 갖지 않았으면 해요. 멋진 행사를 기획하려는 분들과 만남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크리비즈와 일하는 고객들이 만족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고객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해주기 위해 항상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스펙으로 차별화되는 추가 제안을 합니다. 행사를 맡는 담당자의 기업의내부 가치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지요. 기존에 진행했던 성공적인 행사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때로는 자료를 만들어 드리기도 합니다.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예를 들어 창립기념일을 진행하는 고객사가기존 관행대로 케잌 커팅식만을 진행해 왔다면, ‘CEO와의 열린 대화’와 같은 행사를 새롭게 제안하는 거예요. 이는 기업의 문화와 성향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추가 제안할 때는 고객사의기업문화를 고려합니다.

 

으로 어떤 행사를 만들어갈 계획이세요.

 

행사 프로그램 중에 ‘찾아가는 갤러리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어요.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회사 건물 로비에서 미술작품을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로비에 걸리는 작품은 회사 임직원들, 임직원의 자녀들이 그린 그림으로 꾸며볼 계획입니다. 갤러리 서비스가 끝난 후에는 경매를 통해작품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생각하고 있어요.미술 작품을 보며 직원들이 느끼는 감정은 회사 공간을 문화와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기업 입장에서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가치를 높일 좋은 기회입니다.

 

지금 하는 일을 다른사람에게도 추천할 수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계가 따라잡을 수 없는 부분은 인간의 창조영역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일자리도 기획과 같이 창조적인 산업이에요.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지요. 생각하지 못하는 변수가 생길 수 있고, 할 일이 많지만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5자토크 부탁드려요.

다섯자 토크. 우리 회사는 ‘행사계뷔페’이다.

크리비즈는 다양한 음식을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뷔페처럼, 행사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드립니다.

 

글·사진 / 김민정 책임 mjkim@ca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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