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에게서 성공한 리더의 '냄새'가 난다

2020. 0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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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까지 4관왕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 그야말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뒤집어 놓으셨다. 이제 국내 천만 영화 감독을 넘어 세계가 인정한 영화감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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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다양한 매력을 영화로 국한하기엔 너무 아쉽다. 빈틈없는 스토리라인과(기획) 현장의 A to Z를 통솔하고 파악(운영)하는 봉준호 감독의 모습은 성공하는 리더와 닮은 부분이 무척 많기 때문이다.

 

1. 모든 계획은 완벽히, 빈틈없는 Planner

봉준호 감독의 완벽에 가까운 계획을 경험한 스태프들은 그에게 ‘최고’라는 찬사를 보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실제로 그는 카메라 기종부터 촬영 기법까지 다양한 분야에 있어 전문가를 능가하는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그의 머릿속에서 그려진 장면은 현장에서 그대로 표현된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영화의 장면과 세트 디자인 등 직접 콘티를 그려 촬영하는데, 콘티와 완성본에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그가 얼마나 완벽히 계획하고 이를 실현해 내는지 알 수 있다.

‘영화 원작’이라도 해도 믿을만한 스토리보드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는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리더가 프로젝트를 통제하지 못하고 무작정 끌려가는 만큼 회사의 자원이 소진된다. 그런 ‘낭비벽’ 심한 리더에게 다음 프로젝트를 맡기는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프로젝트에 열과 성의를 다하는 팀원들도 없을 것이다.

 


2. 모두를 아우르다, 프로 Communicator

영화 기획 단계부터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봉준호 감독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의견을 묻고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감독의 권위 아래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수직적인 소통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마블이 사랑하는 세계적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영화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잘 전달했고, 큰 신뢰가 쌓였다”고 칭송한 게 아니다.

 

크리스 에반스의 ‘봉 감독 덕질’에는 이유가 있다

 

프로젝트는 리더 혼자만의 힘으로는 완주하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젝트의 성공은 리더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팀원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입장을 잘 전달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물론, 철 지난 카리스마 리더쉽에 빠진 리더들이 아직 존재한다. 하지만 ‘Z세대’ 사원들의 철저한 외면 속에서 조만간 사라질 것이니 크게 신경 쓰지 말도록 하자.

 

 

3. 여유 있고 유쾌하게, 유머 humor

<기생충>의 뛰어난 연출로 오스카를 향한 첫 발걸음이 시작되었다면, 그 여정을 마무리한 것은 봉준호 감독 특유의 농담이다. ‘한국 영화가 한 번도 아카데미에 오르지 않았다’는 짓궂은 질문에 봉준호 감독은 어깨를 으쓱하며 “아카데미는 국제영화제가 아니며, 매우 '로컬(지역적)’이라고 답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 유쾌한 대답은 보수적인 아카데미 심사위원들에게 상당한 자극을 주면서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멋진 결과로 이어졌다.

봉준호 감독은 기본값이 좀 많이 유쾌하다

리더의 임무는 팀원을 무작정 다그치는 것이 아니다. 관리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유머다. 실제로 리더가 유머를 많이 사용할수록 부하 직원의 번아웃도 덜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고 부담감에 시달리며 억지로 유머를 짜내지는 말자. 가끔은 노력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이 존재하는 법이다.

 

4. 성장을 자극하는, 참된 Leader

배우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에 대해 “매번 나를 피곤하게 한다”고 망설임 없이 말한다. 뻔한 연출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배우를 혼돈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어 성장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영화 <마더>에 참여한 배우 김혜자 역시 “국민 엄마라는 이미지에 갇혀 있던 자신에게 스릴러를 제안할 줄 몰랐다” 라고 언급하면서 "봉준호 감독이 죽어있던 연기 세포를 깨워줬다"고 말한다.

배우를 끝없이 ’성장’시키는 봉준호의 리더쉽

 

누구나 인정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이면에는 그것이 기여한 팀원들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존재한다. 그리고 팀원들에게 믿음을 주고 독려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 성공한 리더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아, 좋은 리더 되기 참 어렵다.

그러니까 성공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업무 관리에 필요한 기술적 역량과 업무 소화 능력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더 멀리, 높이 내다볼 줄 아는 넓은 시각과 포용할 줄 아는 마음까지 필요한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기에 팀원들에게 빈틈없는 리더이자 친근한 친구로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성공에 중요한 역할도 해야 한다. 

 

 

차라리 죽여주십시오 대표님...

 

이런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내부에서 나타나는 것은 어쩌면 기적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특히 기술 진보가 가속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프로젝트 마다 필요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을 확보하는 일은 더 그렇다.

 

그렇다면 차라리 아웃소싱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어떨까? B2B 마켓 No.1 소싱 의뢰 플랫폼 '캐스팅엔'은 4년 이상 축적한 5만 건의 자료, 3만 업체의 평가 정보를 토대로 100개 이상의 서비스에 대한 아웃소싱을 의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나볼 수 있는 아웃소싱 카테고리도 다양하다.마케팅(퍼포먼스 광고대행사, 영상 제작 업체)부터 인사 총무(기업 이사 패키지 , 공사, 근태관리 솔루션), IT(웹, 앱 개발, SI 개발건) 분야의 업체를 만날 수 있다.단순히 업체를 나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인공지능(AI) 공급사 평가시스템이 재무/가격/평판 정보 등을 기반으로 공급업체를 파악하고 매칭하기 때문에 선택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제 외주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주 52시간 도입에 맞춰 기업의 업무 효율이 중요해지는 시기다. 준비된 아웃소싱 업체의 활용은 '봉준호 급'의 리더와 함께 일하는 효과를 충분히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보면 또 아는가, 당신의 기업이 '오스카'급의 성공을 거둘지도 모를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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