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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가 넘쳐나는 눈이 피로한 시대. 잠시 흘러나오는 라디오 음악 소리에 마음의 위안을 얻어보는 것은 어떠세요? 아날로그적 감성에 젊은 감각을 담아내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다시 매력을 뽐내는 시대가 돌아왔습니다.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2018년 2라운드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를 바탕으로 청취자의 마음을 훔쳐간 매력적인 라디오 프로그램 Top 5를 소개해드릴게요.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Best 5

1. 김어준의 뉴스공장 12.8%

방송채널 : TBS 교통방송

방송시간 : (월~금) 오전 07:06~09:00

2. 두시탈출 컬투쇼 10.2%

방송채널: SBS파워 FM

방송시간: 매일 14:00 ~ 16:00

3. 아침종합뉴스 8.4%

방송채널: TBS 교통방송

방송시간: 월요일 ~ 금요일 08:00

4. 김영철의 파워FM 7.6%

방송채널: SBS 파워FM

방송시간: 매일 07:00 ~ 09:00

5.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방송채널: CBS 음악FM

방송시간: (월~일) 오전 09:00~11:00

                                                                                                           이미지 출처: 각 방송사 홈페이지

출근길 활력 책임지는 단짝 친구

청취율이 좋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4개의 프로그램이 오전 출근하는 시간에 포진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라디오에 흘러나오는 성우의 멘트가 회사로 이동하는 출근 시간에 좋은 단짝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는 것이겠죠.  

인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오락성 성격을 띤 프로그램과 교통안내,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등 제각각 다른 성격인데요. 그 중 눈에 띄는 점은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이 시사프로그램이라는 점입니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기존 언론에서 듣기 힘든 정치에 대한 솔직한 입담을 원하는 청취자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입담 좋은 MC가 전하는 활력소 'SBS 파워FM', 채널별 점유 청취율 장악 

채널별 점유청취율에서는 SBS파워FM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는데요.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2018년 2라운드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MRS)에 따르면 SBS 파워FM이 전체 채널 별 점유 청취율 23.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CBS 라디오 음악FM 15.3%, tbs교통방송 15.1%, MBC 표준FM 13.8% 순이었습니다. 

특히, SBS 파워FM은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에서 13라운드 연속으로 채널별 점유 청취율 1위를 차지한 곳입니다. SBS파워FM은 ‘두시탈출 컬투쇼’뿐만 아니라 ‘김영철의 파워FM’, ‘붐붐파워’, ‘박소현의 러브게임’까지 입담 좋은 MC들로 청취자들에게 활기를 넣어주고 있습니다. 

2018년 상반기 라디오 광고경기 전망 '맑음'

자료 참조: 통계청

통계청이 조사한 2018년 라디오 광고경기동향지수를 살펴보면, 라디오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날로그 세대의 전유물로 잊혀져가는 줄 알았지만 오히려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며,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끈끈한 소통을 바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에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