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능률 올리는 인테리어 비법-①공간

2017. 12. 26

정보


사무환경이란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인테리어 공간과 가구, 꼼꼼하게는 조명, 컬러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생각날 것입니다. 이 중 ‘공간’은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공간을 잘 활용하면 일의 효율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공간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1. 한 사람당 최소 1평을 확보하라


공간을 임대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활용할 공간(사무공간, 회의공간, 휴게공간 등)의   적합한 크기를 찾는 일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공간이라 생각한 경우에도 실제로 가구 세팅이 끝나면 체감하는 공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자문하는 게 좋습니다. 

스스로 적절한 공간의 크기를 측정해보는 쉬운 방법도 있습니다. 한 구성원의 자리에 가구가 세팅됐을 때 필요한 공간의 크기를 인원수 별로 더해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1,400*700mm 크기의 책상을 사용한다면, 책상 뒤편으로 의자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800~1,000mm 정도, 측면으로 600mm 정도의 여유 공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동 통로 역할까지 해야 한다면, 그곳에 1,200mm 정도의 통행 공간을 더해주면 됩니다. 즉 이동 동선을 제외하고, 일반 사무직원 한 사람의 자리는 최소 1.1 평(PY) (3.4㎡) 정도가 필요합니다.


 

 


2. 공용 공간은 가까울수록 좋다


사무실에서 건물 계단실과 엘리베이터까지의 접근 동선은 거래처나 손님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면 꼭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화장실과 같은 공용 공간은 거리가 가까우면 좋고, 사무실을 찾아오는 동선과는 겹치지 않게 방향이 다른 경우가 좋습니다. 출입문은 다른 사무실 입구와 마주 보는 위치라면, 바깥이 아닌 안쪽으로 열려 서로의 동선에 방해되지 않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에서 주로 이용하는 통로와 보조인 통로의 동선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장 많은 통행이 이루어지는 주통로는 두 사람이 자유롭게 지나다니고, 캐비닛을 설치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인 최소 1400 이상의 동선 폭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외의 동선은 이동하는 빈도와 상황을 고려하여 폭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천장이 높은 곳에서 창의력도 높아진다


천장의 높이는 공간감과 분위기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실제로 많은 공간 분석가들이천장 높이가 근무자들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높은 높이의 천장은 낮은 천장에 비교해 자유롭고, 추상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창의력이 요구되거나 수시로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업종에 적합합니다. 반면에 정적이고 집중이 잘되는 느낌의 낮은 천장의 경우 재무나 회계 등 경영 전반적인 업무나 자료 정리같이 집중이 필요한 업종에 적합합니다.


 



4. 외부 마감 확인으로 추가 비용을 막아라


공간의 외부 마감은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내부 공간의 냉·난방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건축물에 많이 적용되는 커튼월 건물의 경우, 전면이 유리이기 때문에 빛을 차단하는 데 어느 정도 한계가 발생하고, 콘크리트나 조적벽에 비해 여름에 덥고 겨울에는 춥습니다. 요즘은 이중부터 삼중 유리와 차양막이 가미된 다양한 소재가 커튼월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라인드로 오랫동안 시야를 가릴 사무실을 원하지 않는다면 외기에 면한 사무실 환경도 생각해봐야 할 요소입니다.


기존 공간의 마감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벽체, 천장, 바닥 등의 마감 상태, 설비 공조(에어컨, 배기 상태, 스프링클러), 전기배선과 허용량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면 추가로 드는 비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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