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회사보다는 작은 회사가 나의 가치관을 실현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2017. 11.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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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캐스팅엔에 입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준혁, 용성남 대표님과는 모나미 오피스 플러스에서 함께 일했습니다. 그때 세 명이 지금의 캐스팅엔과 같은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눴어요. 이후 저는 아주그룹 홍보팀으로 이직하면서 두 사람과는 연락 정도만 주도 받았죠. 근데 어느 날 창업했다고 연락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예전에 이야기하던 서비스를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아서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Q. 안정적인 회사가 아닌, 새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택하셨어요. 이는 큰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14년 동안 마케팅을 했습니다.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니, 사회적으로 도움 되는 서비스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럼 큰 회사보다는 작은 회사가 나의 가치관을 실현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스타트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Q. 그렇게 함께하기로 한, 캐스팅엔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고 계신가요?
저는 마케팅 관련 업무를 전담합니다. 저희는 전문협력사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해요. 이를 위해서 여러 고객사를 만나고, 협업사를 알리는 것이 주된 업무에요. 이외에도 효과적인 서비스 프로세스를 만들고, 마케팅 제휴 관련해서 영업을 병행합니다.


 



Q. 일과를 말해주세요.
보통 8시쯤 회사에 도착합니다. 먼저 이메일과 일과를 확인하고 회의준비에 들어가요. 8시 30분에 회의에 참석하고, 끝나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죠. 오전에는 마케팅 기획 관련 업무를 합니다. 그렇게 오전 업무를 마치면, 점심시간인데 되도록 다 같이 모여서 식사하려고 해요. 이때가 구성원끼리 많은 소통을 하는 시간이거든요.

오후는 고객사를 방문하거나 마케팅 활동을 위한 외근 활동을 주로 해요. 야근은 일당백으로 일하기에 자주 하는 편인데, 저는 오전에 마무리 못 한 기획 업무를 합니다. 


Q. 호칭은 ‘책임’제로 통일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네 그렇습니다. 대표님과 임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원의 호칭은 ‘책임’으로 통일합니다. 그 이유는 각자 일에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자는 의미에서 사용하게 됐어요.


Q. 팀의 역할, 팀 자랑을 이야기해주세요!
마케팅팀은 용성남 대표님을 포함한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마케팅 분야에서 다년간 경험을 갖춘 분들이에요. 그래서 시행착오가 적고 퍼포먼스가 높아요.


Q. 캐스팅엔에서 주최하는 고객사 및 파트너사 대상 교육도 마케팅팀이 주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캐스팅엔은회사와 외주사를 이어주는 일 이외에도 파트너사가 역량을 가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파트너사가 더 쉽게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장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고객사 및 협업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이렇게 일하면서 팀 내에서 즐겁거나 슬프거나 혹은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고객사에 좋은 대행사를 찾아줘서 고맙다는 감사 메시지를 받을 때입니다. 현장에서는 어렵게 일하는 협력사가 많아요. 그런 분들께 저희가 소개해준 대행사를 만나서 매출을 상승시켰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면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Q. 캐스팅엔의 문화/복지 중 만족스러운 것, 혹은 발전했으면 하는 점을 소개해주세요.
스타트업이다보니 문화와 복지는 정립해가는 중입니다. 대표님들께서 복지혜택에 신경을 많이 쓰세요. 현재는 기념일마다 생일 꽃다발 화환을 보내고 독서경영을 해요. 특히 독서경영은 책 한 권을 읽고 서로 생각을 공유합니다.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토론하는데, 핏대를 세울 때도 있어요. (웃음)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면, 바쁜 업무 때문에 일에 매몰되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이런 문화를 통해서 자신의 가치관과 철학을 다집니다.


Q. 해당 직무를 꿈꾸는 새내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본인의 색깔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여러 회사에서 일하면서 면접도 진행했었어요. 그때 높은 스펙을 가진 분들을 많이 만났지만, 대부분이 보여주기식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왜 자신이 이 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답조차 못했고요. 이런 방식으로 회사에서도 일하게 되면 쉽게 매몰되고 발전이 없다고 봐요.

그래서 전 끊임없이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고 답을 찾으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그렇게 하다 보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고,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어떤 분이 팀에 들어오면 좋을까요?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면접 때도 경력&신입 구분 없이 문제해결 자세를 많이 봐요.


Q. 가까운 목표는?
현재 하는 일에 몰입이 많이 된 상태입니다. 정말 자나 깨나 회사 생각뿐이에요. 다른 사람이 보면 왜 그렇게 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회사를 빨리 성장시켜서 안정 괘도로 올리고 싶어요. 그래서 앞서 말한 기업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캐스팅엔이란?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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