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외주개발 업체는 없다
: '왜 외주개발 진행할 때 플랫폼이 필요하죠?'에 대한 대답
이런 분께 꼭 필요한 콘텐츠에요.
이 콘텐츠로 어떤 것을 알 수 있나요?
|
안녕하세요. 캐스팅엔 매니저입니다
앞서 우리는 외주업체와 업무를 진행하기 전에 알아야 할 필수 내용들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외주 프로젝트에 가장 중요한 내용은 프로젝트의 목적, 기간, 예산을 설정하는 거였어요. 그럼 ‘이제 준비가 끝났으니 외주업체를 찾으러 가세요!’ 라고 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아마 이렇게 의문이 생길 거예요.
.
.
‘어디로 가야 하죠?...(아저씨…?)’
일단 플랫폼으로 오세요!
이런 분들을 위해 저희는 ‘외주 플랫폼으로 오면 된다’고 외치고 있어요. 외주 업체 매칭 플랫폼인 ‘캐스팅엔’으로 말이죠
인재 매칭플랫폼 ‘사람인, 잡코리아’가 회사와 인재를 만나게 하고, ‘결혼해듀오’ 듀오가 서로의 조건이 맞는 한 쌍을 만나게 하듯, 외주 매칭 플랫폼 캐스팅엔은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픈 업체’와 ‘그 프로젝트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업체’를 만나게 하고 있거든요.
어쩌면 모두 다 같은 마음?
이렇게 플랫폼이 존재하는 분야(채용, 결혼 정보, 외주 등)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요. 어느 한쪽으로 정보가 치우쳐져 있는 ‘정보 비대칭’ 구조라는 점, 그리고 그런 구조 때문에 참여자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점이에요. 외주 분야도 대표적인 ‘정보 비대칭’ 시장으로 분류됩니다. 그동안 외주를 직접 진행했던 분들이라면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정보가 참 부족하다는 걸 느끼셨을 거예요.
오늘은 7년간 외주 비즈니스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캐스팅엔의 경험을 바탕으로 왜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플랫폼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 외주 플랫폼의 효과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함께 확인하시죠!
외주 프로젝트 진행은 위험하다?
#패션몰 회사 A는 IPO를 눈앞에 두고 신사업 준비에 여념이 없다.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기에, 내부 인력 대신 IT 개발 외주를 통해 앱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자잘한 커뮤니케이션 문제들이 발생했고, 결국 개발물의 오류로 이어졌다. 비용과 시간의 효율성을 원했던 A사는 되려 법적인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대행사 B는 스타트업 C의 사무실 이전 인테리어 계약을 맺었다. 고객사 C는 인테리어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B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시간적인 문제로 긴밀한 계획과 소통 없이 바로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인테리어 대행사 B는 C사의 무리한 일정과 추가 요구사항으로 고생했고, 일정도 꼬이면서 전체적인 손실을 입었다. 잦은 컴플레인과 기약 없는 연장 기간에 서로에 대한 신뢰도는 최악이었다. 결국 완성된 인테리어도 대행사와 고객사 모두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됐다. |
외주 프로젝트에 진행했던 얘기들 중에는 참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많습니다.
위 케이스의 주인공들처럼, 저 역시도 외주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하다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데요. 브랜드 홈페이지 리뉴얼 프로젝트를 당시 저를 비롯한 막내 둘이서 외주 업체와 함께 진행했었죠. 외부업체와의 업무가 처음인 막내 클라이언트와 못마땅한 외주 담당자 사이의 보이지 않는 알력 다툼으로 프로젝트는 산으로 가고 최악의 결과물을 낳았던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외주업체와의 업무가 이렇게 위험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위와 같은 예시들은 정말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 중 하나에요. 외주 업무 자체가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업체들의 만남이기 때문이죠. 이 만남은 굉장히 변칙적이고도 예측 어려운 사건, 사고,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가장 무서운 건 문제가 일어날만한 회사인지 아닌지는 계약이 완료되고 나서야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건 아셔야 해요.
세상에 나쁜 외주업체는 없다
그거 아시나요? 세상에 나쁜 외주업체는 없어요!(아주 간혹 있기는 해요)
‘나쁜’, ‘악질의’ 외주업체를 만나서 성공하지 못하는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그보다 ‘안맞는’ 외주업체와 만났을 때, 프로젝트가 실패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죠. 예를 들어 볼까요?
A 기업의 외주 프로젝트 진행이야기
A 기업은 150만원 예산으로 홈페이지 리뉴얼 프로젝트를 맡기고 싶습니다. 기업에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리뉴얼이라 퀄리티도 굉장히 신경쓰고 있어요. 이 일을 가장 잘 수행할 외주업체를 찾고 있죠. 열심히 발품을 팔아서 B, C, D 3개 기업을 리스트업하고, 그중 B기업과 C기업 각각 미팅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B기업은 200만원을 제시했고, C기업은 100만원을 제시했어요. 2개 기업의 견적이 너무 달라 고민이 더 길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정해진 일정은 자꾸 다가오고 있습니다… |
누구를 골라야.. 외주 견적을 받아도 고민이네
B 기업은 보통 1,000만 원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익숙한 기업이에요. 회사 내 개발 인력들도 그와 관련된 업무 스킬을 가지고 있죠. 이들에게 100만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 굉장히 새로운 업무인 거예요.. 만약 100만 원 프로젝트 제안이 온다면 현실적인 견적표를 짜더라도 100만 원을 훨씬 상회하는 안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반대로 C기업은 100만 원 예산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어요. 이미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지고 있고, 작업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모듈도 보유하고 있죠.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과정이나 시간도 만족스러울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
.
위와 같은 정보들은 고객이 업체와 여러번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알 수 있는 정보들이에요. 소위 ‘업계 사람들만 아는 정보들’ 이죠. 대부분의 외주업체들이 공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주 플랫폼의 역할은 바로 ‘매칭’에 있어요
외주 플랫폼에는 프로젝트와 전문업체가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매칭된다
외주 플랫폼은 외주 프로젝트들과 많은 파트너들이 한곳에서 모이게 하고 당사자들이 원하는 바를 공유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공개되지 않는 정보들이 있기 마련이죠. 외주 플랫폼의 매칭 매니저들은 이런 정보들이 서로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렇게 서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외주 프로젝트가 성사되는 것이죠.
남긴 의뢰 정보를 기반해서 AI매칭리포트가 받는다
다시 말해, 외주 플랫폼은 프로젝트에 대한 요청서가 '잘' 작성되게 만들고, 그 요청서의 내용을 '잘' 이행할 수 있는 파트너들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세스가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캐스팅엔의 플랫폼은 자동화된 AI 매칭 시스템과 10년이상 경력의 전문 매칭 매니저가 관리하고 있어요.
마무리하며
요즘같이 정부가 앞장서 정보를 투명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세상에 '정보의 비대칭’은 옛말처럼 들립니다. 실제로 마이데이터가 도입되고 여러 정보를 자동으로 취합해서 보여줌으로써 많은 문제들이 해결됐죠.
그런데 외주 환경에서는 아직 해결될 부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고객이나 파트너 모두가 서로에게 공개하길 꺼려하는 정보들이 있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외주 비즈니스 고유의 특성이기 때문에 누군가 도움을 주지 않으면 쉽게 변화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외주 플랫폼이 모든 정보를 공개해주고 해결할 수 있는 절대 답이 될 순 없어요. 최소한 당사자들 간의 정보 차이로 권위가 편중되는 상황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은 어느 한 쪽이 만들 수는 없어요. 외주 고객, 외주 업체 모두가 참여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여기 캐스팅엔이 지난 7년간 만들어놓은 '외주 당사자분들을 위한 만남의 장’이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항상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죠. 대신 여기는 가면을 쓰고는 입장할 수 없다는 걸 꼭 기억해두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