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어플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아세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오디오북을 듣는다고 해요. 처음에 알려진 건 아마존 Audible었던 거 같은데 구글도 그렇고 많은 기업들이 경쟁에 참여하면서 오디오북 시장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물론 국내에서도요. 대부분 출퇴근길, 집안일할 때, 쉴 때, 운동할 때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가볍게 듣고 있어요. 점점 독서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어서 앞으로 출판 관련 산업은 어려울 거라 전망하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최근에 늘어난 독서 커뮤니티나 독서 플랫폼 시장의 성장은 그 예상이 틀렸음을 증명했습니다. 전자책이 잠시 주춤한 틈을 타서 오디오북도 최근 몇 년 사이에 등장했습니다. 유저들이 텍스트보다는 영상을 선호하는 시대에 살아서 그런지, 오디오북의 등장 역시 전혀 예상 밖의 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두께와 무게가 있는 책을 들고 다니는 대신, 현대인이 무인도에 간다면 꼭 가져가야 할=가져가게 될 물건 1위일 것 같은, 한 손 안에 다 들어가는 핸드폰으로 책을 들을 수 있어요. 특정 어플만 다운 받는다면요 :)

오디오북 어플 하나만 다운 받으면 도서 콘텐츠뿐만 아니라 강연, ASMR, 영화 오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으니 굉장히 유용합니다. 또한 앱개발과 디자인의 기술이 점점 발전해서 어플들이 굉장히 사용자 친화적인 것이 인기 원인 중 하나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쓸 수 있는 편한 어플은 당연하게도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되고 있어요. 오늘은 잘 만든 그리고 잘 나가는 오디오북 어플 3가지를 소개드립니다. 그리고 제작 비용을 알아볼게요.

 

 
윌라-김혜수

책. 듣다. 쉽다. 윌라

최근 배우 김혜수를 앞세워 오디오북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윌라'.

다른 오디오북 어플과 마찬가지로 멤버십 가입을 통한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단 돈 월 9900으로 베스트셀러, 최신작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니 귀가 솔깃해지네요. 또한 타 오디오북 플랫폼과 차별적인 점은 명사들의 강의를 핸드폰 하나로 만날 수 있다는 겁니다. 명강, 직무, 비즈니스. 어학, 그리고 지식 교양까지 프리미엄 강의를 제한없이 볼 수 있어요. 아무래도 바쁜 직장인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오디오북-윌라-어플

<윌라> 실제 어플 모습

오디오북-윌라-기능

윌라 제공 기능 (출처: 윌라 홈페이지)
 
 
 
밀리의서재-김영하
 

독서, 일상에 스며들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무려 구글 2019 올해를 빛낸 베스트 앱입니다. 이병헌과 변요한이 한창 나왔던 CF 광고 다들 보셨을 거예요. 밀리의 서재에 따르면 그 광고로 인해 가입자가 8배 늘어났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기업에서 예산이 많이 필요한 CF 광고는 꽤나 큰 도전이었을 텐데요. 광고 이후 밀리의 서재 검색량도 늘었고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책 분야 카테고리에서 1등까지 한 성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잘 만든 앱과 잘 만든 광고의 합작품이죠. <밀리의 서재>에 등록된 모든 전자책은 책 전문을 기계음으로 읊어 주는 오디오북 역시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전자책과 오디오북, 두 개 다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귀로는 듣고 눈으로는 텍스트를 따라 훑을 수 있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없다는 게 차별점이예요. 
 
 
<밀리의 서재> 어플 모습 
 
 
 
 
오디오클립
 

즐거움이 들린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마지막으로 팟캐스트, 오디오 어플이나 다름 없는 오디오북 어플. 네이버 오디오클립입니다. 어플 작동 시 광고가 없는 게 강점이라 하네요.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되어 어학, 동화, 외국어, 웹소설 콘텐츠까지! 그리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강연, 건강, 육아, 시사 콘텐츠 역시 보유합니다. 성우와 작가, 셀럽이 낭독한 오디오북(한지민, 이상윤, 장기하 등), 휴식을 주는 ASMR (지친 현대인들, 피곤한데 잠 못드는 직장인들을 위한 소리있잖아요, 돌고래 소리, 백색소음 등등)을 담았습니다. 위 두 서비스보다 오디오클립은 다양하고 많은 출판사와 제휴하고 있어요.
 
 
 
오디오클립-클립1
 
팟캐스트와 비슷한 모양과 기능을 하는 오디오클립 
 

 

이렇게 <윌라>, <밀리의 서재>, <오디오클립> 세 오디오북 어플은 다운로드 수도 높고 책 또는 교육 카테고리에서 상위 어플로 자리잡았는데요.

이 세 가지 오디오북 플랫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공통점:

▷ 모두 앱/웹 서비스 제공

▷ 유료 구독 서비스 (물론 첫 한 달 무료)

▷ 연예인 (셀럽) 모델 홍보 - 초기에는 셀럽이 녹음/더빙을 많이 했었어요.

★★★

그중에서도 중요한 건 위 세 어플 모두 '사용자 중심적'이라는 것입니다.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어플은 절대 사용자를 불편하게 하지 않아요!

사용자 친화적인, 구독자 편의에 기반한 UI/UX 좋은 앱은 누구나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절대 그러지 않아요.

좋은 어플은 특히 방대한 콘텐츠를 보관, 관리하고 보여줘야 하는 어플은 ① 유저 인터페이스가 복잡하지 않아야 하고,

② 가독성 텍스트가 좋아야 하고 (독서 어플은 읽기가 좋아야겠죠!) 개선해 달라는 사용자 리뷰에도 ③ 피드백이 빠르고 좋아야 합니다.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 카테고리에 베스트 어플이 되고 싶으신가요? 

위와 같은 오디오북 어플 또는 비슷한 어플을 제작하고 싶다면, 비용이 궁금하다면, 비슷하게 하는 전문 업체의 레퍼런스를 보고 찾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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